홍천(춘천)지맥 제8구간 산행기: 모래재에서 추곡고개까지의 경험

홍천(춘천)지맥 제8구간 산행기: 모래재에서 추곡고개까지의 경험

홍천(춘천)지맥 제8구간의 산행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예상보다 힘든 여정이 될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구간은 총 14km에 달하며 약 7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2015년 8월 9일에 진행된 이 산행은 아침에 흐림으로 시작했지만 오후에는 맑아졌다. 이번 산행은 진권 아우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출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가파른 경사와 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 소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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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준비와 출발

산행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다. 청담역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상봉역으로 이동한 후, 춘천행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긴장감이 느껴졌다. 상봉역에서 진권 아우와 만났고, 함께 춘천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다. 남춘천역에 도착 후,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고 모래재로 가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다.

택시를 타고 모래재로 향했지만, 예상치 못한 요금에 놀라웠다. 결국 모래재에 도착했을 때 요금이 17,600원이 나왔고, 진권 아우가 이를 부담하겠다고 했다. 모래재는 340m로,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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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재에서의 시작과 자연의 변화

모래재에서 인증샷을 남긴 후, 본격적인 산행에 나섰다. 초반에는 완만한 길을 걸었지만,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아져 땀이 쉽게 나고 옷이 젖어버렸다. 도중에 독버섯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여름철에 자주 보이는 광대버섯으로, 독성이 강한 버섯이었다. 이러한 모습들은 산행의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또한, 잣나무 숲을 지나면서 높은 습도로 인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고, 주변에는 다양한 버섯이 자생하고 있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버섯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했다. 이 시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협이 동시에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도 상승과 만나는 다양한 풍경

안부에 도착한 후, 426.4m봉에 이르는 길을 따라갔다. 이곳에서 만난 약초꾼과의 짧은 대화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하지만 이 구간은 점점 고도가 높아져 힘들어졌다. 437m봉에 도달했을 때는 오늘의 산행 중 가장 높은 봉우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벌목지를 지나며 경치가 확 트였고, 진권 아우는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고개를 넘으며 만나는 풍경은 매번 다르게 느껴졌다. 그 사이에 만난 버섯들은 독성이 강한 것들이 많아 더욱 조심해야 했다. 특히, 노란 띠끈적버섯이나 붉은 그물버섯과 같은 것들은 식용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했다.

덕만이 고개와 변화하는 풍경

덕만이 고개에 도착하니 정상에는 한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예전의 레스토랑은 지금은 교회로 변해있었다. 주변 환경의 변화는 산행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시고 다시 길을 나섰다.

다시 능선으로 들어서며 경치를 감상하는 사이, 잣나무 군락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일본산 잎갈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그 사이로 이어진 등로가 매력적이었다. 무명봉을 지나면서도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산행의 마무리와 느낀 점

무명봉에서 출발하여 붕어터골로 향하는 길은 점점 더 힘들어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식물과 버섯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었다. 특히, 붉은무명버섯과 같은 독성이 강한 버섯들은 산행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산행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자연의 경이로움과 위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모래재에서 출발하여 추곡고개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나에게 큰 의미를 주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